[충북=일요신문] 왼쪽에서 2번째 남연심 청주시의회의원,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준환변호사가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대선 선거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양강체재로 굳어지는 판세에서 충북도는 정계 인사들의 국민의당 입당 러시가 이뤄지고 있어 향후 충북의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5월30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선에서 어떤 당이 집권하든 정계개편은 필수적으로 이뤄 질 것이라는 일반적인 분석과 함께 지난해 치른 4·13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흥덕을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김준환 변호사는 친박성향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노영민 전 국회의원과의 대결에서 석패한후 와신상담했으나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었다.
김준환 변호사는 19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준환 변호사는“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유래 없는 실업과 가계_부채의 증가 열강들에 둘러쌓인 국가안보의 위기 등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도약시킬 인물이 안철수 후보라고 생각해 국민의당을 입당한다”고 밝혔다.
동반 탈당하는 청주시의회 남연심 의원은 자유한국당 봉명1·2동, 강서2동, 송정,운천,신봉동 지역구 현역 시의원으로 김준환 변호사가 당협위원장 시절 청주시의원에 입성 인물이다.
남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당협위원장이 바뀌면서 내년 시의원 출마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 세로운 정치 실험에 도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남의원은 기자회견에서“국정농단에 대한 모든책임을 대통령에게만 돌리고 집권당으로서 책임있는 정치 변혁을 담아내지 못하는 현재의 체재가 한계가 있어 시의원을 당선시켜준 자유한국당을 떠나 국민의당에 입당해 새로운 정치에 도전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국민을 위해 담대한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지방의원으로서 미약하나마 안철수 후보의 정치철학을 실현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국민의당시의원 1호를 기록한 충북도의 임헌경의원에 이어 청주시의회 국민의당 의원 1호를 기록하게 됐다.
충북도의회는 자유한국당 18명,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당 1명으로, 청주시의회는 자유한국당 20명 더불어민주당17명 국민의당 1명으로 재 편성됐다.
ltnews@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