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재난 위험지역에 선제적 예방사업 예산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23개 시·군 50여개 재해·재난취약 시설 및 지역을 대상, 3개 조사반 6명을 편성해 여름철 재해 사전대비와 시급히 보수·보강해야 할 재해취약지구에 대해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도는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도로·급경사지, 하천정비, 저수지 방수로, 수문정비 등 재해취약 23개 시·군 39개 지구에 100억원을 들여 재해·재난 사전대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청
19일 도에 따르면 주요사업은 도로 및 급경사지 보수보강 5건(15억), 하천정비 30건(70억), 수문정비사업 등 4건(15억) 등이다. 지역 주민들의 사고예방 및 피해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재해·재난취약 시설 및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산투입을 통해 재해·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사전 예방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상북도 만들기’에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이원열 도민안전실장은 “재난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난방지사업을 시행해 혹시 일어날지 모를 불행한 사태에 대비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설물 보수·보강, 예·경보시스템 도입,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안전경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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