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서구청은 안심 CCTV와 비상벨을 함께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구청과 서부경찰서는 신속한 대처를 위해 대구 지역 최초로 비상벨을 112종합상황실과 연결·설치했다.
비상벨을 누를 경우 경광등이 켜지고 서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통화가 자동 연결된다. 동시에 서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CCTV로 위급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청은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1월 원대신시장·원대시장 공용화장실에 비명소리를 감지하는 비상벨 설치에 이어 달서천로 및 경일중학교 주변에 안심 CCTV 비상벨을 5곳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 비상벨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로고젝터’를 함께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이미지 글라스에 그림이나 안전문구를 새겨 빛을 투과시켜 바닥이나 벽면에 이미지를 투영하는 영상장치이다. 야간에 시각적 메시지 전달 효과가 뛰어난 점을 이용해 특별순찰구역, 비상벨 안내 이미지를 만들어 비산7동 굴다리 지하도 입구, 경일중학교 뒤쪽 철길 주변 등 7곳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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