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이고 친환경 자동차의 구매를 유도해 민간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기아, 현대, 르노삼성, 한국닛산 등 4개사의 후원을 받아 9대의 전기자동차를 전시해 서부청사 방문 민원인과 공무원, 교육생 등 500여명이 전기자동차를 둘러봤다.
도 관계자는 “100km의 거리를 운행하기 위한 전기차 연료비(전기료)가 1,400원 정도에 불과하여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이 전기자동차 구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자동차의 충전요금은 공공용 급속충전기에서 1kWh당 173.8원으로 운영 중이며, 그린카드로 결재시 50%를 추가로 할인된 86.9원/kWh 받을 수 있다.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면 100km당 전기차 급속충전요금은 1,379원 수준이며, 연간 휘발유차의 12%, 경유차의 19% 수준인 19만원 정도로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실천서약 홍보캠페인도 실시했다. 오는 21일까지 부산지방기상청의 기상·기후 공모 사진 입상작 전시도 진행한다.
정영진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