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추진 중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 프로그램 ‘어르신과 함께 하는 마실음악회’가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감성의 시대에 지역마다 문화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문화공연 유치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다.
시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同苦同樂)’의 기조 아래 지난해 4월 ‘경로당 대변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경로당에서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교 ▲마을주민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따뜻한 행복공동체 건설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는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12월까지 읍면 단위 공연의 찾아가는 동고동락 행복콘서트로,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을 제고하며 시민들과의 행복공감대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시범공연은 전통민요, 아코디언공연, 마술, 작은서커스, 첼로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때로는 어르신들의 삶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때로는 어깨를 들썩들썩이며 즐길 수 있는 알찬기획으로 구성됐다.
시는 마실음악회가 문화공연이 단지 공연이 아닌 복합적 문화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의 문화 요구와 욕구를 반영, ‘공연를 위한 공연이 아닌’, ‘단순한 문화서비스의 수요자가 아닌’, 문화서비스의 주체로 인식하게 하는 공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떻든간에 ‘즐겁다’, ‘기쁘다’하는 것이 문화공연인 것 같다”며 “‘신나서 좋다’라는 것을 느끼고 그런마음을 표현하고 그런 좋음을 시민들 생활속에 잘 배치하는 일이 문화공연이고 그러한 삶이 즐거운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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