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부여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Lovely BUYEO’가 20일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브랜드지수 지자체 도시브랜드 역사관광부문에서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1위에 올랐다.
부여군은 지난 1월 시무식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도시브랜드로 ‘Lovely BUYEO(러블리 부여)’를 선포하고, 지역의 역사문화관광과 미래비전이 모두 함축되어 있는 도시브랜드의 조기 정착을 위해 홍보에 주력해왔다.
군자체적으로 디자인 초안을 개발하고 다양한 활용안을 마련하여 지난해 12월 초 ‘Lovely BUYEO(러블리 부여)’라는 도시브랜드 개발을 완료했다.
Lovely는 사랑스러운 의미가 보편적이지만 훌륭한, 멋진, 아름다운 등 긍정적인 표현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고, 가족끼리 젊은 연인끼리 사용하여 세대를 넘어 친근감을 전해준다.
BUYEO의 알파벳 ‘B’는 백제의 이니셜과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여의 나성을, ‘U’는 푸른색으로 물들어 부여를 휘돌아 나가는 백마강을, ‘Y’는 세 갈래의 꼭지가 서로 모이는 곳, 바로 동아시아의 중심 백제를, ‘E’는 부여의 활기찬, 에너지 그리고 좋은 자연환경을, ‘O’는 찬란하게 떠오르는 백제의 태양을, 마지막으로 ‘백제의 직인’은 부여가 백제의 수도이고 백제의 최고혈통은 바로 부여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서동선화이야기를 모티브로 알파벳 ‘O’를 연꽃과 하트로 표현해 낭만적이고 위트 있게 형상화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도시브랜드를 발표하면서 부여를 전통과 과거에만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미래비전 2030시대를 열어가는 출발점을 만들겠다”며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군민의 품속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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