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북개발공사가 포항시에 무상으로 제공하던 북구 항구동의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최근 민간업체에 매각했기 때문이다.
해당 부지에서부터 건설 예정인 라마다프라자 포항호텔은 직선거리 70여m 이내로 가까운데다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호텔의 주 해상조망을 상당부분 가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3월초 서울의 한 건설업체와 공영주차장 부지매각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전체면적은 7천여㎡, 낙찰금은 230여억 원이며 공사측은 2018년 3월 업체 측의 잔금납부가 완료되면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특히 공사 측에 따르면, 부지를 매입한 업체는 현재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기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 부지에 건설될 건물은 고층일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부지가 호텔보다 해변 쪽에 위치하고 있어 호텔의 주 해상조망을 상당 부분 가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호텔 측은 현재 해상조망 등을 주요 강점으로 홍보하며 분양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기 계약자들과 마찰은 물론, 신규 분양에도 적잖은 암초가 될 전망이다.
한편 (주)썬라이즈는 지난달부터 포항지역의 첫 분양호텔인 라마다프라자 포항호텔을 분양 중인데, 최초 1년간 확정수익금과 함께 객실 가동률을 높이는 객실오션뷰 등을 강조하고 있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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