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홍준표 후보와 충북의원들이 22일 오전 10시 오송역을 배경으로 충북공약을 발표 하고 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자유한국당 기호 2번 홍준표 후보가 22일 오전 10시 청주 오송역과장에서 충북에 대한 공약 7가지를 발표하고 이어 11시 10분경 청주 성안길 로데오 거리에서 유세를 가졌다.
홍후보는 ▲KTX세종역 백지화▲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청주경유▲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중부고속도로 확장 조기 추진▲동서6축(제천~단양~삼척)고속도로 건설▲오송BIO특화단지 조성▲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및 연계교통망 확충 등을 공약했다.
이어 11시 10분부터 성안길에서 가진 거리 유세는 3선의원인 강석호 유세단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종배,권석창 국회의원, 송태영도당위원장, 최현호, 오성균 당협위원장, 김양희 도의회 의장, 황영호 시의회 의장 등과 충북권 시도의회 의원들이 총집결해 참석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지원 유세 연설에서“문재인 후보는 불안하고 두려운 안보관을 가지고 있고 주적이라고 밝히지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충북=일요신문] 홍준표 후보가 청주시 성안길 거리 유세에서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를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또“거짓말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며 송만순 전장과 회고록 파동은 향후 국회에서 정식안건으로 상정해 상임위원회를 구상하고 형사고발 까지 교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에 대해 정대표는 “충북의 세종역 신설주장 뒤에는 이해찬이 있으며 문재인 뒤에는 이해찬이 있어 문재인이 당선되면 세종역을 추진해 절대 문호보가 당선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대표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사드배치 반대 현수막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던 후보가 이제 와서 사드배치 찬성으로 돌아선 것을 용납해서는 안되며 안 후보 뒤에는 박지원 상황이 있어 안 후보는 바지사장이다”고 비난했다.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홍준표 후보는 “1985년 6월부터 1987년6월까지 청주시 모충동에 살았으며 옆방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살아 후보들 중 충북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고 소개했다.
홍후보는 “휴전협정 이후로 미국의 항공모함인 칼빈슨호, 니미츠호, 레이건호 등 3척이 한꺼번에 25일경 한반도에 올수 있다”며“나라가 이지경인데 국회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북송금 70억 달러로 북한은 핵 개발을 했으며 6차 핵실험이 코앞으로 북한에 돈 갖다 주는 사람은 대통령은 안 되고 노조와 북아에 강단과 결기가 있는 자신만이 나라를 구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일요신문] 홍준표 후보가 청주시 성안길 거리 유세를 끝내고 연단에서 충북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포즈를 취했다.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면 북한으로 제일먼저 달려갈 사람으로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고 했다.
“안철수는 왼쪽오른쪽으로 줄타기를 하고 있으며 안후보가 당선되면 상왕은 박지원으로 박지원은 초대 평양대사를 하겠다고 발언했으며 이런 발언의 배경은 고려 연방제에 나와 있는 말로 스스로 좌파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는 친북인사와 결별을 해야 하며 국민의당은 박지원이 있는 한 사드찬성 당론 바꾸지 못하며 분단국가 대통령은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국가체재를 공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호 1번과 3번은 누가 정권을 잡든 합당 할 것이고 기호5번 심상정 후보는 애초부터 좌파로 진정한 보수는 기호 2번인 나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홍후보의 연설에서 유일하게 기호 4번 유승민 후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홍후보는 성안길 유세후 오후 2시 서울역앞에 있을 보수단체의 행사에 참여한다.
[충북=일요신문] 22일 오전 11시 청주성안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거리 유세에 모인인파
현재 대선은 기호 1번인 문재인후보가 여론 조사 상으로는 앞서가고 있으며 그 뒤를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후보가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발주자 후보들 간 단일화 여론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정치 관계자들은 실현 가능성은 확률이 낮지만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로 양강 구도인 문과안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