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리경연대회로 지난 22~23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몽골 등 6개국 약 1200여명의 참가했다. 예비쉐프들이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조리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 Euro-Toques)루마니아 조리사협회(ACEEA) 공식 승인대회로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요리경연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국가대표 예비쉐프 선발을 겸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의 경우 미국 1명, 터기 1명, 루마니아 2명, 몽골 3명, 인도 3명의 국제심판들이 참가해 까다롭게 조리기술, 작품들을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나용근 교수와 전공학생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사진=대경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호텔조리마스터과는 1시간 안에 조리과정을 끝내야 하는 퓨전한식 3코스(5인이 팀을 이루는 단체 라이브경연), 세계인이 즐기는 음식 양식 3코스(5인의 출전자가 팀을 이루는 단체 라이브경연)에 10개 팀, 국가대표선발전인 개인전에 10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윤재(호텔조리마스터과, 2년) 등 10명이 동유럽조리사연맹( Euro-Toques) 루마니아 세계요리경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티켓을 획득하며, 그랑프리 대상과 최우수 트로피(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나용근 교수는 지도교수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도윤재 학생은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서는 반드시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돌아와 한류 음식를 대표하는 쉐프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5인의 팀이 팀을 이뤄 경연하는 단체라이브경연에서는 신지혜팀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과 9개팀(5인이 한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가 전국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조리명가로 인정을 받게 됐다.
나용근 교수는 “한식을 국제적인 감각에 맞추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게 훈련한 것이 대회에서 높은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전공학생들과 국내외 외식기업과 연계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쉐프’들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경연대회는 오는 6월 중순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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