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사례 예방 위해 ‘총기관리’ 강화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넥워머를 착용한 채 권총을 소지하고 들어가 현금 1563만원을 강취한 사건과 관련, 범인 검거 유공자 최승혁 경위(50)를 경감으로 특진시키고 유공 직원 3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최 경위는 사건 발생 후 범인 도주 예상로에 대한 수색·탐문을 통해 CCTV 확보, 면밀히 분석해 범행 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가 미리 세워두었던 소형 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가는 장면을 확인,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표창을 받는 3명은 수사본부에 편성돼 범인검거 및 총기와 피해품 회수 과정에 큰 기여를 했다.
경찰청은 총기범죄로 인한 국민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총기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불법무기 차단을 위해 인터넷상 총기제조법 게시행위 단속·차단 강화 및 불법무기 검거보상금을 상향했으며(30만→500만원, 2017년1월2일 시행),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4월1~30일)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 한 달 동안은 은 불법무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밀수총기 단속 강화를 위해 관세청과 검색장비 추가·정보 공유 등을 협의하고, 총기 불법소지 등 처벌 강화, ‘총기단속수사팀’ 신설 등 대책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경찰청은 남은 선거기간 동안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후보에 대한 경호와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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