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 해양위성센터는 19~20일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이하 GOCI)의 촬영 영상 분석결과 베이징 북쪽에 위치한 황사가 20일 오전 압록강 주변까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황사는 중국 북부와 몽골 광야에서 발생하여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 그리고 태평양 중앙부에 도달하여 해양의 식물생산성 등 해양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KIOST 해양위성센터 박명숙 선임연구원은 “인공위성에 탑재한GOCI의 천연색 영상과 다중분광영상을 이용하여 황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하루 8회 관측(09~16시까지 1시간에 1회 관측)하는 GOCI 영상을 이용하여 황사의 이동을 계속 모니터링할 수 있다. KIOST는 황사 관측 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하고 아울러 미세먼지 탐지 기술도 더욱 향상시켜 보다 정량적인 탐지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예산지원으로 개발된 GOCI는 세계최초의 정지궤도 해양위성으로서, 지난 2010년에 발사된 천리안 위성의 해양탑재체이다.
현재 한반도 주변 해양 및 대기질 관측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KIOST 해양위성센터에서 주관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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