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가 소동유원지에 건립하는 주차장 공사현장 모습
거제시 지세포 관광특구는 해마다 백만명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으나, 주말이나 관광시즌마다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변에 주차하는 등 방문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었다.
시는 관광시즌마다 되풀이 되는 주차 관련 고질적 민원을 해소하고,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다시 찾는 거제’를 만들기 위해 대명리조트와 함께 공용 무료 주차장을 기획했다.
주차장이 세워지는 곳은 지세포 소동유원지 일원으로 토지이용계획원 상 노외주차장 및 청소년야영장으로 지정되어, 자동차관련시설물인 주차장 건립이 사실상 불가능 했지만, 시는 2016년 11월 24일 도시계획시설물로 주차장을 인가하고, 사업시행자로 대명레저산업을 지정했다.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71번지 일원 소동유원지 주차장은 부지면적 3,114㎡, 연면적 5,858㎡, 동시주차 대수 280대, 지상3층 철골조립식 구조로 지어진다.
이로써, 지세포 관광특구 소동유원지 주차난이 해소되어, 주변 해안 탐방로와 수변공원 및 대명오션베이를 찾는 방문객들은 편리하게 무료주차 할 곳이 마련된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해마다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 한 결과이며, 대명리조트는 ‘환상의 섬’‘다시 찾고 싶은 거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세포 소동유원지는 거제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지 오래지만 주차장이 미흡한 관계로 방문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었다”하며 “이번 소동유원지 주차장은 거제를 찾는 방문객이면 누구든지 무료사용 할 수 있기에 관광거제의 질적서비스를 향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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