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노동시장 그리고 국가’ 주제로 27일 오후 2시 사회과학관 글로벌룸
우리나라의 청년실업은 갈수록 심각하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5년 8월 기준 청년집단 공식실업자는 34만 5000명으로 공식실업률은 8.0%이다. 하지만 이에 추가취업가능자와 잠재경제활동인구를 합치면 실업자 수는 113만 8000명으로 늘어나며 이때 체감실업률은 22.6%까지 올라간다.
이에 따라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는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체적으로 청년실업에 대한 학제간 접근(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사회복지학)과 5개 국가(영국, 독일, 일본, 프랑스, 한국)의 청년실업문제와 대책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인권사회발전연구소는 2016년 10월 이미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열리는 학술대회는 두 번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상대의 송기호 교수가 ‘경제학적 관점에서 본 청년실업’, 일본 도시샤 대학교의 임정미 연구원은 ‘일본의 청년실업’,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대명 연구위원은 ‘청년실업의 사회복지학적 접근’, 심창학 경상대 교수는 ‘프랑스의 청년실업, 노동시장 그리고 국가’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경상대 강욱모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토론은 경남과기대 권혁창 교수와 경상대 이신용 교수가 맡는다.
인권사회발전연구소 심창학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그간 본격적인 논의가 부족했던 청년실업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사회발전연구소는 인권보장과 사회발전을 기본 가치로 2010년에 출범한 대학 부속연구소로서 한국연구재단의 SSK 사업 등 많은 연구 및 사업 활동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수차례의 국제 및 국내 학술대회 그리고 정기 월례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5종의 연구총서를 발간한 바 있다.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