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 등 화기사용 증가, 목조건물 많아 화재 위험 높아
26일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석가탄신일은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고 전통사찰은 대부분 역사가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이루어져 화재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사찰은 소방서와 멀리 떨어진 산중에 위치하고 있고 소화기 외에는 초기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부족해 화재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국민안전처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265건으로, 사망 2명 부상 14며 등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화재원인으로 인적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꼽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4월 12일부터 석가탄신일 화재예방종합대책을 수립,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경기북부 소재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경기북부지역의 각 소방서장 현장방문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김일수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파주 보광사와 동두천 자재암 등 경기북부 소재 전통사찰을 직접 방문,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화재예방 등 안전관리를 지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석가탄신일 전후 단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사찰 관계자도 화재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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