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이날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전 실국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 2018년도 경북발전 주요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에 나섰다.
도는 내년부터 국비확보 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한발 앞서 건의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계속사업 마무리와 신규사업 확보에 초점을 두고 기재부 설득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6일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실국장들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경북발전 주요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주요 건의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사업,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 경북도재활병원 건립, 도청신도시 정부경북합동청사 건립,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화도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돌봄농장 조성 등 기재부 심의관실별로 문화, 환경, 농업, 해양, R&D, 안전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선별했다.
도는 국가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해당 중앙부처 설득도 병행해 투트랙 전략으로 나가기로 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지금이 국비예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다음달부터는 부지사와 실국장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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