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부산항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세미나에는 BPA 우예종 사장,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 공동대표 등을 비롯한 해운·항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장기화된 해운시장의 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함께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호 공동대표의 ‘국적선사의 육성과 부산의 정책대응-부산항을 국적선사 육성기지로’를 주제로 한 발표를 시작으로 현대상선㈜ 이상식 컨테이너기획본부장과 SM상선㈜ 권기현 영업본부장이 각각 해운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자사의 성장 전략과 국적선사 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부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발표자를 포함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범중 해운해사연구본부장과 흥아해운 이환구 부사장이 토론자로 참가해 해운산업과 부산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BPA 우예종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해운․항만 업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동참해 주신다면 유래 없이 지속되는 장기간의 해운시장 침체를 이겨내고 우리 해운업과 부산항이 재도약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