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포항소프트웨어지원센터가 덕수동에서 (재)포항테크노파크 제4벤처동으로 이전하고 지난 26일 개소식을 열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센터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는 포항시·포항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대표 등 ICT/SW산업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거행하고 올해 초 새롭게 입주한 SW기업체 투어를 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2000년 3월 포항시 북구 덕수동에서 개소하여 2001년 5월 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진흥시설로 지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포항지역 ICT/SW 기업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지역 SW기업의 인큐베이팅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건물 노후화 및 SW기업 간 접근성 문제로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던 중 올해 4월 포항테크노파크로 이전해 새롭게 출발하면서 지곡 연구단지 내 포스텍 및 우수한 연구기관과 민간자율형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테크노파크의 경북SW융합센터는 SW기업의 마케팅 활동, 비즈니스 인프라, 역량강화 및 판로개척, 사업운영 환경 조성 지원 등 포항 및 경북 지역의 SW융합 산업 기반 조성 업무를 맡고 있어 이번 소프트웨어지원센터의 이전으로 SW기업의 접근성 강화 및 SW산업 집적화로 관련 업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소프트웨어지원센터는 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소프트웨어진흥시설로 지정되어 경북 SW산업의 기반이 되는 곳”이라며 “포항테크노파크로 이전으로 센터의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지역의 SW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여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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