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봉사는 경남 의령군 부림면 동부농협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동부농협 조합장 전상곤은 “질병에 매우 취약한 의료사각지대의 노약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료 시 예진 및 진찰을 통해 개인별 필요항목 검사를 진행했고, 진료버스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안과진료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진료 후에는 모든 분들에게 기념품도 제공됐다. 진료결과 이상소견 발견 시 인근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중증 질환 등에 대해서는 진료비 지원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95년 6월부터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지역 사회의 각계각층에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 제작된 버스를 이용해 지난 20년간 약 20만명에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였으며, 현재도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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