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새 국제 원피가의 최대 30%이상 하락세로 모피 판매가도 지속적으로 인하되면서 모피 구매 고객 수는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16년도 모피 구매 고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9%까지 늘었다.
이러한 흐름은 올 상반기에도 이어져 1~3월 모피 판매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까지 증가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그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 원피가가 반등세를 보이자 유통 업계는 올 하반기 모피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위축 및 할인 물량 품귀 현상을 우려해 예년보다 역시즌 할인 행사를 더욱 앞당겨 마련하면서 가격 상승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도 모피 패밀리 대전’을 열고 50억 상당의 신상품 및 이월 상품 물량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최대 60~80%까지 할인된 1~2백만원대의 진도모피의 밍크베스트, 블랙휘메일 재킷, 블랙그라마휘메일 재킷 포함 50~60만원대의 엘페, 끌레베의 밍크베스트, 밍크재킷 등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마련돼 찾는 소비자 만족도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해당 금액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롯데카드 10개월 무이자 및 청첩장 소지 고객 대상 추가 감사품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부문 이화랑 모피 바이어는 “작년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유지하던 최근 3개월 국제 원피 경매가가 최대 15~20%이상 상승해 올 하반기부터는 모피 판매가도 최대 10~15% 이상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상승에 대비한 역시즌 할인 행사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할인 행사는 올해 첫 역시즌 할인 행사로 어느 때보다 다양한 품목과 우수한 품질의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어 모피 쇼핑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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