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교청서를 통한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와 해양수산부가 기획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제작한 ‘독도수비대 강치’는 2015년부터 기획, 스토리 구성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2년간 정성을 기울인 작품이다.
자신의 과거를 모르고 서커스 단원으로 살아가던 강치(바다사자)와 친구들이 독도의 괭이갈매기로부터 도움을 요청 받고 ‘불타는 얼음’을 차지하기 위해 독도를 침략한 아무르 일당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녹여 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유쾌하게 즐길 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지난 3월1일 EBS 방영 후 초‧중학생들로부터 선풍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독도수비대 강치’는 지난해 12월19일 경북도청 동락관 시사회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대구 칠성점(12. 22), 안동 CGV(12. 23)에서 무료 상영회를 열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외영화제 출품, 캐릭터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바다 속 생태계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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