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정된 육성기업은 구미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디케이티(대표 정정훈), 성산ENG(대표 고재호)와 경북 칠곡군의 삼성금속(대표 김숙희), 케이엠피(대표 박성락) 등 4개사다.
이들 중소기업은 다음달부터 ‘성장사다리 스텝 업(Step-up) 전략’에 따라 기업 규모와 성장 주기별로 경영·기술·금융 및 마케팅 분야 컨설팅과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서비스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3년간 무료로 지원받는다.
‘디케이티’는 롤투롤 기반의 습식 코팅 장비와 필름 전문 제조기업으로 투명하고 구부릴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고성능 은나노 와이어(AgNW) 공정 장비와 스마트 윈도 필름 기술 개발을 마치고 양산준비에 들어가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화시스템 전문 업체 ‘성산ENG’는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칼륨을 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의료기기를 개발해 급성장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케이엠피’는 산업용 및 농수산 플라스틱 상자, 파렛트, 합성수지, 재생섬유소, 유도체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며, ‘삼성금속’은 자동차 변속기, 엔진, 액슬(Axle) 부품업체로 두께 자동선별 기술력과 고탄소 침탄 열처리 방법의 특허를 획득하는 등 국내외 자동차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고도화와 품질 고급화를 목표로 뛰고있는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센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은 종합진단을 통해 기업의 비전, 미션, 전략방향 등을 담은 중장기 성장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 및 조직혁신과 마케팅 활성화 대책 등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해 성장센터 전문위원의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된다.
한편, 센터는 대구에 정화테크, 한국클래드텍, 신양정밀, 아이지에스피, 영풍열처리, 경북 의성에 그린텍, 칠곡에 이피텍, 포항에 엠에스파이프, 경산에 대영전기, 오성기공 등 10개사와 육성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4개 육성기업과 함께 모두 14개 기업에 대한 육성지도를 수행한다.
김사홍 센터장은 “3년간 육성기업 지도를 받고 졸업한 이후 매출 규모가 20배 이상 급성장한 기업도 있다”라며, “그동안 성장사다리 모델을 개발해 집중 지원한 결과, 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어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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