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11일 홍원표 대표(삼원FA(주))가 가입한 이후, 김혜정(주부)씨는 결혼 35주년을 기념해 ‘우리 부부가 어떻게 하면 더 의미있고 가치있을까?’를 고민하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123호로 가입하게 됐다.
77호 홍원표 대표와 123호 김혜정은 35년 전 부부의 연을 맺고 두 자녀를 키우며 열심히 살았다.
오늘의 삼원FA(주)가 있기까지 숨은 공신인 김혜정은 결혼 이후 시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을 키우며 주부로써 평생을 살았지만, 성당 내 복지분과 활동을 오랫동안 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려고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결혼 3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알뜰히 모아온 1억원을 기부하며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김혜정 씨는 가입소감으로“남편이 많은 노력을 하며 회사생활을 했고, 우리 아이들도 본인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지만 건강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잘 생활하는 것이 아내로써 엄마로써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감사함에 대한 보답으로 기부를 하게됐고, 그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다하니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부부가 함께 결혼기념일을 맞아 이웃들을 더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부산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줘 감사하다”며 “나를 사랑하고 내 배우자를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나눔 바이러스가 부산 지역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07년 12월 시작된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부산아너소사이어티에는 123명의 회원이 있으며, 8쌍의 부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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