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제11회 호·영남성시화한마음대회가 28일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산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이번 호·영남성시화한마음대회는 성시화운동의 1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성시화가 달려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큰 의미를 남겼다.
호·영남한마음성시화대회(지도자대회)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부산수영로교회 교육관 7층 제자홀에서 ‘종교개혁 관점에서 바라본 성시화의 과제’를 주제로 막을 올렸다.
대회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 등 호·영남 8개 광역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 400여명이 참석, 1부 예배, 2부 한마음대회, 3부 성시화운동 소개 및 오찬, 4부 재한UN기념공원 방문, 5부 성시화지도자 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배는 박성규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기획단장) 인도, 찬양사역팀 ‘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영상 소개, 김용희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기도, 송기섭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성경봉독, 부산극동방송 여성합창단 ‘어찌하여야’ 찬양,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예장백석 총회장) 설교,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양, 특별기도, 김익선 목사(익산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종승 목사는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 안에 굳게 설 것”을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특별기도에서 동서화합·국민통합·복음통일을 위하여,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와 각계 지도자를 위하여, 국가안보와 경제부흥·사이비 이단대책을 위하여, 성시화운동의 변혁과 교회개혁·지역복음화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조근식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상임부본부장)는 “사드로 인한 중국과 갈등이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나라의 경제를 건강하게 세우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관계를 주께서 다스려 주시고 이 나라를 지켜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김정식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가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의 종교개혁 정신으로 돌아가게 하시고, 바른 신앙과 삶, 바른 신학의 기초위에 교단의 교회들이 건강하게 연합되게 하소사”라고 기도했다.
백승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사회로 시작된 한마음대회는 호남대회장 채영남 목사(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대회사, 영남대회장 허원구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 환영사, 윤장현 광주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축사, 해피앙상블 특송, 정찬석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홍보위원장) 내빈소개, ‘영호남이 손잡으니’ 찬양, 대회기 이양,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영·호남성시화한마음대회 개최지는 전북으로 결정됐다.
성시화지도자 포럼은 네이션스 찬양, 금창락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총무) 기도, 백승기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환영인사, CCM 가수 우미나 자매 ‘내가 나 된 것은 예수로 나의 구주삼고’ 특송, 황승룡 전 호남신학대학교 총장 ‘호남신앙역사와 성시화’ 특강, 최상림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대외협력단장) 부산성시화운동 소개, 하선규 권사(전 부산시의원) ‘성시화방향성’ 특강, 질의응답, 조별토론, 감사와 총평, 찬양, 박석진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원호 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과 성창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은 “깊은 나눔과 사역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며 교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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