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해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파프리카, 딸기, 단감 등 주요 수출품목 작황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0만$ 증가한 총 1억 1,900만$을 수출해 신선농산물 수출 19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날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서정태(진동농협 조합장) 회장은“올해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보호 무역주의 확산, 사드배치 및 소녀상 문제 등으로 일본, 미국,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 전망이 어두워 생산농가와 농협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에 다양한 지원책 요청은 물론 자구책 마련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방안과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협 이구환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지농협의 튼튼한 수출공선출하회 육성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 조기구현과 농축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힘쓰겠다”며 “또한, 개별농협의 사업한계 극복을 위한 수출창구 단일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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