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3명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주(24~26일)대비 1.8%p 하락했지만 42.6%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 중이다.
반면, 안 후보는 1.9%p떨어진 20.9%를 기록하며 문 후보 지지율의 절반을 기록했다. 홍 후보는 3.7%p가 상승해 16.7%를 기록했다.
그 뒤를 심상정 정의당 후보(7.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5.2%),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1.2%)가 잇고 있다.
안 후보 지지율의 하락과 홍 후보 지지율 상승은 보수표심의 이동이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보수층이 많은 TK(대구·경북)지역에서 안 후보는 13.4%p하락한 반면, 홍 후보는 6.2%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 문 후보는 호남지역에서 51.4%, 충청지역에서 3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을 혼합해 실시했으며 유·무선 자동응답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11.4%(총 통화 13,376명 중 1,523명 응답 완료)다. 성, 연령, 권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했다.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