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작업현장에 있던 타워크레인이 밑으로 주저앉았다(사진=정민규기자)
근로자의 날에도 근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이 고된 노동의 피로를 담배 한 대로 씻기 위해 흡연실에 모여 있었던 것이 다중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고를 일으킨 타워크레인은 길이 60m, 무게 32t, 7암벽에 설치된 3번 크레인(7-3)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중공업과 소방당국은 거제시 백병원과 맑은샘병원 등으로 사고자들을 긴급히 후송하는 등 사고 대책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사고자가 분산 치료 중인 곳으로는 백병원 사망자 3명, 중경상자 16명, 맑은샘병원 중경상자1명, 부산대형병원 2명후송, 대우병원 사망자 2명 등 이다.
거제경찰서와 거제소방서, 삼성중공업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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