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올 5월은 어느 해보다 공휴일이 많아 산악회나 가족단위로 산을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나물, 산약초 채취를 위한 입산객까지 늘면서 산불 위험이 한층 높은 상황이다.
이 기간 도와 시·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등 감시인력을 논·밭두렁 등 소각행위 감시에서 산나물채취, 사찰, 무속행위 빈번지역 등 취약지 감시활동으로 전환해 산불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경북도청
도는 산불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입산자는 화기물을 갖고 입산하지 못하도록 홍보 및 단속활동을 병행해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발생 시는 임차헬기 14대를 신속히 출동 조치하고 산림청 헬기를 추가 투입하는 등 골든타임제 이행을 강화하고 산불전문진화대 47개팀의 1320명을 최우선 투입해 산불 초동진화에 힘쓴다.
도 김원석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산불로 번질 확률이 높다”라며, “산림 안에서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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