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소장 김효섭은 기자회견을 갖고 유족들과 다친 분들께 사죄했다(사진=정민규기자)
미국출장 간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을 대신해 조선소장 김효섭이 대독한 사과문에서 “불의의 인명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소는 안전이 최우선이며, 모든 작업자의 생명을 지켜야함에도 사고가 발생하여 죄스러운 마음 뿐이다”하고 “고인이 되신 조선산업 역군들의 뜻이 헛되지 않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고는 최종적으로 사상자 25명 중 사망자 6명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