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올해도 부산시 전역의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100여 곳에 <대선블루 약수바가지> 300여개를 무료로 교체했다.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올해도 약수바가지 무료 기증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부산시 전역의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 100여 곳에 ‘대선블루 약수바가지’ 300여 개를 비치했다고 3일 밝혔다.
대선주조 임직원 100여 명은 4월 22일부터 10일간 약수터를 돌며 오래되고 훼손된 바가지를 수거하고 새것으로 교체했다.
지난 2011년부터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행락객이 늘어나는 매년 봄·가을마다 부산 전역 약수터를 찾아가 자체 제작한 약수바가지를 직접 비치하고 있다.
이번이 벌써 13회차 기증으로 5년 넘도록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기증한 바가지도 3,640개에 달한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는 “대선주조가 소주 제조사인 만큼 제품의 80%를 차지하는 물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약수터에 위생바가지를 기증하기 시작했다”며 “바가지가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아 매년 봄·가을마다 교체해온 것이 어느새 5년 넘도록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약수를 깨끗하게 마실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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