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 참가팀들이 폐막식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예총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예총은 ‘2017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을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코오롱야외음악당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3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꿈에 날개를! 예술에 꿈을’이란 슬로건으로 공연 중심의 문화예술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대구에서 대구의 미래이고 대구예술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초·중·고등부와 대학부로 구분되는 청소년무대예술페스티벌은 15명 이 내 팀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실용음악과 실용무용, 국악, 연극 뮤지컬 등 4개 부문에서 경연을 겸한 축제를 펼친다.
지난 1일 접수 마감 결과 총 300여 팀(초·중·고등부 140개 팀, 대학부 160개 팀) 3200여 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해외 참가자들도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대구를 제외한 전국 참가자 수가 90여 팀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UCC 예심을 거쳐 본선 경연은 16~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결선 및 폐막공연과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해 대구시장상, 대구시교육감상 등과 총 1500여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3일에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는 경북예술고 ‘힙합 메들리’를 시작으로 지난 해 대학부 대상 팀인 계명대 현대무용단의 ‘cheer up‘ 을 비롯, 초·중·고등부 신명여중 세로토닌드럼클럽팀 ’NANRI‘ (장려상·국악), 상인초교 ‘한걸음상인뮤지컬단’(우수상·뮤지컬)등 지난 해 수상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해 대학부 대상 팀인 계명대 현대무용단의 ‘cheer up‘ 사진=대구예총 제공
특별 공연으로는 인기 걸그룹 ‘레드 벨벳’과 성악 중창단인 ‘프리소울’의 뮤지컬갈라공연, 힙합&DJ콜라보 ‘캐리 다이아몬드&리듬 몬스터&DJ디호’등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15~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상설무대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15일에는 포크밴드 ‘안녕, 코스모스’와 비트박스 ‘리제이’, 버스킹밴드 ‘이하동문’, 포크공연팀 ‘골방 뮤지션’이, 16일에는 국악의 김나혜와 K-POP보컬 홍시은의 공연이, 18일에는 힙합공연 ‘레이’와 K-POP보컬 에스텔이 공연한다.
지난 해 수상팀 ‘스타온 뮤지컬댄스’(인기상·실용무용)와 대구전자공고 ‘데일리밴드’(우수상·실용음악), 도원중 ‘TAKE’(인기상·실용무용), 원화여고 ‘무혼’(최우수상·실용무용), 대구초교 ‘얼쑤! 일번지 풍물반’(인기상·국악), 대구가톨릭대 ‘춤사랑’(인기상·실용무용)등도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20일 폐막식에는 14개 결선팀들의 경연과 함께 초청가수 ‘브이엑스’, ‘플래쉬’ 등의 초청공연으로 결선 참가팀들의 열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류형우 대구예총 회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전국에서 경연 참가자들이 증가해 전국 청소년 무대예술의 메카로 점점 안착되고 있다”며, “개막일부터 본선과 부대행사, 결선 공연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므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한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예술활동을 응원하고 함께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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