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로 가득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최원일)은 김해시민의 편의를 돕기 위해 기존 ‘김해 풍유동~부산 강서구 가락’ 구간을 운행하는 4번 시내버스의 말테마파크 내 정류장 등 교통시설물 보완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 버스는 그동안 김해도심과 직통노선이 없었던 렛츠런파크 부경의 정문에서부터 말테마파크 입구를 통과해 공원이용객의 증가가 기대된다.
연장 시간은 주말 방문객이 많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특성을 고려해 주말 및 공휴일 낮 시간대로 한정된다.
이번 노선 연장 운행은 김해시 대표 관광지이자 가족 테마파크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방문을 위한 대중교통이 한정돼 있어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김해시 주도로 추진됐다.
노선은 지난 3일부터 본격 연장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날을 기점으로 매 주말 및 공휴일 4번 버스를 이용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방문이 가능하다.
한편,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 가운데 위치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가족 테마파크다.
낮에는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장인 ‘토마의 정원’과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자전거 대여소’를 비롯해 각종 행사가 진행되며,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반짝이는 빛축제 ‘일루미아’가 365일 펼쳐진다.
버스 연장운행이 시작되는 5월에는 매 주말 ‘청년 플리마켓’ 및 ‘봄 꽃 축제’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주말 방문 고객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운행시간 및 노선에 한계가 있어 일부 시민들이 공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노선 연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뿐 아니라, 김해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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