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 대표 도심축제인 ‘제28회 동성로축제’와 ‘제12회 대구패션주얼리위크’가 동시 개최돼 도심상권 회복을 위한 활로를 찾는다.
‘2017 동성로축제’는 지난 달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는 사전 이벤트 프린지축제를 시작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원에서 본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동성로축제는 ‘대구는 미인입니다. 동성로는 뷰티입니다’란 메인 슬로건 아래 ‘AGAIN KOREA. AGAIN DAEGU’란 부제를 달아 중국 사드 보복과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축제를 통해 되살아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올해 동성로축제에서는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이 시도된다.
대구대 영상에니메이션과 학생들이 동성로축제 캐릭터인 ‘동성로 어벤져스’와 애니메이션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축제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패션쇼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지역의 대표적인 미용분야 전문기업인 ‘오무선 뷰티컴퍼니’와 뷰티아카데미 ‘수203’에서는 뷰티쇼를 선보이고, 패션전문커뮤니티 OFF패션쇼 등 다채로운 산학협력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화장품 전문 브랜드들도 다채로운 뷰티체험 이벤트와 판촉행사을 펼친다. 대현프리몰 지하상가에서도 동성로축제 기간 동안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시민들을 위한 공연문화행사로는 국내 최고의 DJ들이 참여하는 ‘동성로 DJ페스티벌’과 동성로축제의 대표 이벤트인 ‘동성로가요제 파워M’이 열린다.
동성로가요제는 해마다 전국의 실력파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참여해 왔다.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메인 보컬 준수와 실력파 여성 솔로가수 디아 등이 대표적인 동성로가요제 수상자 출신 가수다.
남녀 최고 ‘몸짱’을 선발하는 ‘휘트니스 뷰티 페스티벌’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관광협회와 함께 동성로축제와 패션주얼리위크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모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축제 공식홈페이지(dsr.or.kr / festival.dgj.co.kr)와 SNS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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