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이화여대 교수(전 국정원 3차장).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선대위 안보상황단장을 역임했던 서훈 교수는 북핵 리스크와 사드 등 산적해 있는 국내외 안보 문제의 해결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서 교수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도 문 대통령 정책캠프에 몸담은 이력이 있다.
벌써부터 서 교수를 두고 안보실장, 국정원장, 통일부 장관 등 안보 분야 주요 직책이 거론되고 있다.
1980년 국정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한 서 교수는 1996년 북한 경수로 건설 사업을 벌였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대표 자격으로 북한에 상주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두 차례 민주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에 있어서도 기여한 바가 크다.
서훈 교수는 오랜 기간 대북 협상에 나서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성택, 김양건 등 북한 고위급 인사와 마주한 바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