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제13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지난 2일 서면 마량리 마을회관에서 요리장터 입주자 및 진행요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으며, 축제장 미관정비를 위해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주변업소 위생 지도점검에 나섰다.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광어의 참맛을 맛볼 수 있도록 1kg당 3 만원(매운탕 포함)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요리장터가 운영되며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광어·도미를 이용한 초밥만들기를 진행하여 재미를 느끼고 현장에서 직접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마다 가장 큰 인기를 얻고있는 메인 체험인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을 비롯하여 뜰채를 이용한 어린이 광어 낚시체험, 어부 아저씨의 내 맘대로 깜짝 경매, 기념공원에서 광어 찾기, 모시짜기 체험, 재래김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또한 서천 지역민들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직접 참여하여 우슈, 난타 및 가야금, 색소폰, 아코디언, 오카리나 등의 연주 및 공연을 펼치고 유레카, 할리퀸, 에이드, 루비 등 걸그룹과 아이돌 그룹인 더블에이트, 초청가수 신동곤, 윤선미, 7080 어쿠스틱 밴드 블래스와 비보이그룹 블랙버스터의 공연으로 축제를 더욱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한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운 장기자랑, 즉석 노래자랑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 개관기념으로 전통예술단 ‘혼’의 창작무용극 ‘바이블로드’ 공연이 열려 축제의 백미를 장식한다.
홍성돈 서면개발위원장은 “축제장에 방문하시어 5월의 생선으로 지정된 광어를 마음껏 맛보시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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