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학생들이 덴탈 3D CAD/CAM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가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이하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올해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 간 50여억 원의 사업비로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사업, ICT덴탈사업, 시니어웰니스사업, 웰니스식품안전관리사업 등 4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웰니스토탈케어솔루션모델’은 지역 기관 임직원의 신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개선해 메디시티 대구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대민 응대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물리치료과, 뷰티코디네이션과, 스포츠재활과가 참여한다.
‘ICT덴탈모델’은 빅데이타를 활용한 치과교정사업과 덴탈 CAD/CAM기기 구축, 3D프린터사업 등 융복합 디지털 기술 개발이 목표로 치기공과와 치위생과가 담당하게 된다.
‘시니어웰니스모델’은 고령친화산업 발전 및 관련 신산업 분야 개척이 목표며 임상병리과, 간호학과, 작업치료과, 물리치료과가 맡았다.
‘웰니스식품안전관리모델’은 방사성식품 안전성에 대한 각종 테스트 및 인증을 통해 대구시민, 산업체, 각종 기관들의 안전한 식생활을 제공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관련 학과는 방사선과, 임상병리과, 보건환경과 등이다.
대구보건대는 이와 함께 사업기간 동안 창업동아리와 지적재산권, 가족회사 수를 각각 43개, 40개, 1800개로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늘리고 산업체 재직자의 핵심역량 교육을 23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환(치기공과 교수) 산학협력단장은 “메디 시티란 지역 특화에 부합하고 건강, IT, 식품을 융합한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주력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INC+ 사업은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과 사회맞춤형학과 등 2개 사업으로 나뉜다.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R&BD 중심이다. 대학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연구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까지 개발해 지역사회 및 기업과 상생하는 사업으로 학과 및 취업 중심의 사회맞춤형학과사업과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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