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11일 오전 웃는얼굴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6~7세 어린이 160여명을 대상으로 아시아 6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결혼이민자 1300여명과 외국인주민 자녀 150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다문화가족이 해마다 늘어남에 따라 지역 어린이들이 이웃나라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다름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자 2014년부터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11일 웃는얼굴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니는 6~7세어린이 160여명을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몽골, 러시아 6개국의 전통의상, 풍습 및 놀이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은 어린이들이 조를 나눠 나라별 체험부스를 돌며 부스별 자리한 결혼이민자 등 해당국가 출신의 강사의 설명을 들은 후 나라별 특색 있고 재미있는 풍습과 놀이를 직접 체험한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신당, 월서, 진천초등학교를 네 차례 찾아가 초등학생 650여명을 대상으로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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