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포항터미널(주) 복합환승센터 건립 결사반대 투쟁위원회는 12일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포항일반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과 관련, 포항 북구 흥해읍의 성곡지구도시개발조합 조합원 및 터미널 지주 등과 함께 오전 포항시청과 경상북도청 방문 항의집회에 이어 오후에는 포항 북구의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이 상황이 이런데도 한 번도 이야기가 없다는 것에 지역민으로서 가슴 아프다”며 “지역민을 외면한 김정재 의원은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복합환승센터 문제는 포항시 등이 지난 2007년 수립했던 도시계획상 포항 북구 흥해읍 성곡리로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전키로 했던 계획을 포기하고 남구 상도동의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고속버스터미널과 유통시설 등을 유치하려 하자 성곡지구 토지조합원들과 갈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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