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 청주시 상수도 사업본부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농장을 가꾸고 있다. <사진=청주시 상수도본부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부터 본부 내 유휴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주말가족농장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말가족농장은 본부 내 유휴지 5800㎡중 1000㎡정도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장비 및 기술 지원을 받아 경작지를 조성했으며, 신청을 통해 분양한 개인별 경작 구간과 공동구간으로 운영 중이다.
15일 오후 무더운 날씨에도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공동구간 고구마 모종 심기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연신 이마에 땀을 훔치면서도 직접 재배한 고구마 등 무농약 농산물의 수확을 기대하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모종을 심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해 주말가족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쌈채소 시식,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을 위한 고구마 기증 등을 통해 건강한 밥상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주말농장을 통해 직원들이 도농복합도시인 청주시의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가 높아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직원들이 함께 농작물을 경작하여 나눠먹으며 서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되어 조직 내 사기진작으로 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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