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은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 정부 국정운영방침에 맞춘 사업 발굴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주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리고 각 읍‧면‧동 직능단체, 봉사단체 등이 주축이 돼 어르신 경로잔치를 연이어 마련하고 있어 훈훈하다”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 투‧개표가 무사히 진행돼 다행이다. 연휴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연휴를 반납하고 일한 직원들의 노고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또 “청주365민원콜센터가 발족된 지 1년이 돼 실시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89.2점이 나왔는데 이 점수는 우리보다 민원콜센터를 먼저 운영한 다른 지자체들도 받지 못한 무척 높은 점수”라며 “앞으로도 각 부서에서는 변동되는 자료가 있으면 바로바로 공유해 센터가 잘 데이터베이스화해 시민에 대한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협조하라”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지난주 11일에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한국 U-20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렀는데 관람석 1만6000석 중 예매판매분(1만5200석)이 모두 매진될 만큼 시민의 반응이 뜨거웠다. 차범근 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 등 여러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그날 함께 했는데 잔디 보관 상태가 최상이며 관중이 많은 것에 대해 극찬했다. 우리 청주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더 다양하게 있어야겠다, 프로축구팀이 있어야 하겠구나 동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금요일 간부공무원 역량강화워크숍이 성황리에 열렸는데 이 같은 워크숍을 계기로 더욱 청렴하고 시민 중심의 시정 펼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국비 공모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각종 사업들에 대한 중앙 정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시가 지난주에 식품의약안전처가 주관하는 2017년 식중독 예방 관리 분야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관련 부서 직원 여러분, 수고 많았다”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 “지난해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아주 의미 있는 희소식 있었다.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가 바로 콘텐츠사업이다. 특히 청주에는 지식 집약형으로 직기, 공예 같은 유‧무형 자산이 많기 때문에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게 적절하고, 필요하다. 이 사업이 잘 되면 이를 기반으로 또 파생적으로 다른 사업할 때 정부 사업 따내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새 정부 국정운영방침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새 정부의 제1순위 국정과제가 일자리 창출이다. 우리 시는 관련 부서가 있고 지속적으로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니 중앙정부의 일자리 창출 관련 동향을 잘 파악해 최우선적으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힘 기울이자”라고 말하고 “우리 시와 관련한 공약사항들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활동 펼쳐 성과를 얻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가 지난 2월 27일 영상산업제작지원을 위해 2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최근 옛 연초제조창, 수암골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뮤직드라마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오는 19일 ‘영상문화도시 청주’ 선포식이 열리는데 이를 계기로 우리 시가 ‘영상문화도시’로 또 하나의 브랜드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산업 활성화, 시민 공감대 확산 노력 등이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의 선행을 널리 홍보하고 시민 표창의 날 등을 통해 표창해 사기 진작시키고 오늘부터 19일까지 시의회 임시회가 열리는데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대선으로 미뤄졌던 행사, 사업들이 한꺼번에 치러지게 돼 힘들 수 있는데 차질 없도록 특별히 신경 쓰자”라며 강조했다.
이 외에도 “최근 재정 조기 집행률을 보면 지난주까지 34.6%로, 전국 48위로 중간 이상이긴 하나 6월까지 목표 달성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한 뒤 “교통섬 가로수가 안전을 위협한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는데 자연 녹지도 중요하지만 안전에 문제 있다면 해결 방법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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