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의 추천으로 임용된 홍종경 NEAR 사무총장은 주 이스탄불 총영사 및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한 국제관계 전문가로 동북아지역 광역자치단체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무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 낼 적임자로 평가된다.
NEAR 신임사무총장 임명. 사진은 왼쪽 홍종경 신임 사무총장, 오른쪽 김관용 도지사(사진=경북도 제공)
NEAR는 동북아시아지역 광역자치단체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하나되는 동북아, 공동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1996년 9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가 주도해 창설한 국제기구이다.
현재는 동북아시아 6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 77개 회원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산하에 농업, 관광, 환경, 방재 등 1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회원단체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펼쳐 나가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유럽지방정부연합(AER), 기후변화행동연합(R20),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ICLEI) 등 세계적인 국제기구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고 국내외 학술연구기관들과 연계해 매년 국제포럼행사를 공동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현재 NEAR 사무국은 경북 포항시(포항 테크노파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국 회원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들과 사무국에서 채용한 전문분야 직원 등 17명이 근무하면서 NEAR가 동북아의 지방자치단체 외교의 구심점이 되도록 힘쓰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1996년 NEAR 창설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2005년부터 상설 사무국을 포항시에 유치한 후 NEAR가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하고있다.
김관용 지사는 “신임 사무총장의 임명을 축하하며,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교류협력의 활성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NEAR 사무국이 회원단체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발전과 번영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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