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국가직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확대와 채용경로의 다양화를 통한 정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5년에 도입됐다. 지역균형 선발원칙에 따라 17개 시·도에서 고르게 합격자가 배출됐다.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총 120명이 선발됐다.
경북대 김상동 총장과 지역인재 합격자들(사진=경북대 제공)
17일 대학에 따르면 시험제도가 도입된 이래 올해까지 13년 간 총 49명의 합격자를 배출, 누적합격자 수로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다. 합격자들은 교육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외교부, 특허청,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5월부터 1년 간 중앙행정기관에 배치돼 수습근무를 거친다. 이후 근무성적 및 업무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국가직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이 대학 채수도 인재개발원장은 “매년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은 인재개발원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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