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8일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도담부지에서‘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18일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도담부지에서‘세종 로컬푸드 싱싱문화관’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세종시 싱싱문화관은 도담동 싱싱장터 옆 부지에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오는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싱싱문화관은 소비자를 위한 공간이다. 1층에는 요리교실과 식문화 교육관, 2층에는‘싱싱밥상’이 설치된다.
요리교실은 로컬푸드에 공감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주)가 관리한다. 쿠킹클래스, 먹거리 생활 교육, 전문셰프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함께 음식을 나누는 소셜다이닝 공간 중심으로 운영된다.
싱싱밥상은 소비자들이 참여하는 공유부엌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로컬푸드 운동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객의 편익을 돕기 위해 별도의 주차장(188면)도 만들 계획이다.
세종시는 2015년 9월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1호점을 개장했다. 지난달까지 매출 170억 을 달성, 430농가 1만7000명의 회원(소비자)이 참여하는 등 전국적인 로컬푸드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11월 에는 아름동 주차타워에 싱싱장터 2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날 이춘희 시장은“농산물 가공 지원센터도 준공해 6차 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며“공공급식 지원센터 건립도 2019년 말 운영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를 하는 등 130여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운식 농업정책관은 기공식에 앞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은 농산물을 사고 파는 단계를 넘어,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싱싱문화관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하는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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