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추진 중인 시민제안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제안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사업’은 생활권으로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사업은 시민 7명 이상이 모여 배우고 싶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지원 교육내용을 정하는 방식이 아닌, 취미·여가를 비롯해 전통문화계승, 공동체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1-2월 중 사업신청 24건을 접수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3건의 마을배움터를 선정했다.
마을회관, 딸기농장, 독서실, 갤러리 등 배움의 욕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찾아가 운영 중인 배달강좌는 시민들에게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마을배움터 사업의 주목적인‘일상에서의 배움’을 통해 학습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기회 제공은 물론,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하고, 학습-지역사회 환원 연계 뿐 아니라 이웃간 소통과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마을배움터 사업을 통해 주민 일상생활에 배움이 늘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논산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배움터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yt690108@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