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식에는 주은영 구미교육재단 이사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해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성진 전 법무부장관, 이연숙 전 정무2장관, 이영탁 세계미래포럼 이사장 등 내빈 200여 명이 함께했다.
운촌기념관은 구미대 본관 1층에 내부 규모 198㎡(60평)로 마련됐다. 운촌(芸村)은 이 박사의 호(號)로 올해로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된다.
기념관 테이프 커팅(사진=구미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기념관 초입에는 이 박사의 흉상이 자리하고 있다. 이어 유년시절부터 옛 대구상고 교사, 우방그룹와 우방타워랜드, 정화교육재단과 구미교육재단의 역사와 함께 그의 생전 발자취가 다양한 자료와 유품으로 벽면을 전시했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택산업을 선도한 기업인으로서, 참 스승을 실천한 교육자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로서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관용 지사는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조국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헌신한 분”이라며, “살아오신 삶의 궤적을 보면 영원히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라고 말했다.
주은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운촌기념관을 통해 설립자의 올곧은 신념과 교육철학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돼 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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