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와 회계처리의 투명성 강화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19일 교육청 3층 접견실에서 ‘e-전자금융시스템’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교육청이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본부장 김훈태, 이하 농협)와 회계처리의 투명성 강화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19일 ‘e-전자금융시스템’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전자금융시스템’은 교육청과 금고은행 간 서버를 직접 연계한 지출부문 재정업무시스템으로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내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 학교회계 전자지출(EFT)은 금융결제원을 통한 전국 시도교육청 집중 방식 연계시스템으로 업무처리 시 서버 과부하 등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불편이 있어왔다.
또 학교회계와 달리 교육비특별회계 재정업무는 현재 금고와 전산 연계 시스템 미비로 지출 업무를 수기방식에 의존해 처리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고 회계사고의 우려도 있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교와 본청 각 과에서는 지출업무를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처리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사전에 시스템 내에서 오류계좌를 검출해 낼 수 있게 돼 업무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8월까지 서버 환경을 구축해 교육비특별회계 소관인 교육청과 연구원, 학교회계를 사용하는 유·초·중·고 15개 학교에 오는 9월부터 우선 적용하고 내년 5월경에는 전 학교에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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