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20일 시청 여민실에서 아동·청소년참여위원 10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발한 시정 참여를 격려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20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아동·청소년참여위원 위촉식을 갖고 활발한 시정 참여를 격려했다.
세종시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y) 조성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들이 시의 시책 개발 및 사업 수립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는 초·중·고 학생 10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2월까지다.지난 3~4월 관내 학교 및 청소년단체 추천과 홈페이지 공개모집 등을 통해 다양한 배경과 경력을 갖춘 위원들을 선발했다.
이번 위원회는 참여와 권리, 놀이와여가, 문화와예술, 국가와지역사회, 홍보활동, 가정생활, 학교생활, 교통과 안전 등 8개 모둠을 구성, 시 아동·청소년정책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 후 위원들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시 목천읍 소재)에서 정책개발워크숍을 갖고 모둠선정을 위한 레크레이션, 모둠 선정 및 모둠별 관심 있는 정책문제 찾기, 임원진 구성, 아동권리교육 등을 진행했다.
위원장으로는 이재원(도담고 2학년), 부위원장으로 성헌제(세종고 2학년), 강현주(아름중 2학년), 백다연(양지초교 6학년)학생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정책제안을 위한 모둠별 회의를 매달 1회 개최하고 시에 직접 논의 결과를 제안하게 된다.
이춘희 시장은 위원들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첫 번째 원칙은 아동의 문제는 아동에게 직접 묻는 것”이라며“아동·청소년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행복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참여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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