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지도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영진전문대가 지난 19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2회 실감콘텐츠 공모전’에서 이 대학 특수영상반 3학년 학생 전원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특수 영상분야에서의 실력을 입증했다.
‘실감콘텐츠 공모전’은 실감미디어의 대중화와 다양한 실감콘텐츠 확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경북도, 경주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최하고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및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단이 주관했다.
‘실제 같은 가상세계’를 주제로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서 영진 특수영상반(컴퓨터정보계열) 3학년생 23명은 7개 팀을 구성, 이번 공모전에 응모했다.
‘알콤’팀(박가영·이상현 학생)은 대구 근대골목을 홍보하는 360도 VR영상 작품 ‘대구 팡팡’으로 최수상을 차지했다. 작품은 시공간을 극복하면서 실제감과 몰입감을 주는 기발한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알콤’ 팀의 대구 근대골목 360도 VR작품 ‘대구 팡팡’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진전문대
‘브이알라뷰’팀 등 6개 팀은 ‘지진’, ‘청각장애’, ‘악성 댓글’, ‘재난안전교육’, ‘공익광고’, ‘홍보’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실감미디어를 표현,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수상을 받은 ‘알콤’팀 박가형 학생은 “대구 근대골목을 가상이지만 실제 처럼 느끼도록 360도 VR영상을 촬영하고 다양한 실감효과를 적용해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대구 관광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선희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특수효과와 3D 입체영상, VR 콘텐츠 분야의 심도 있는 실무교육으로 전문성을 쌓아온 결과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면서, “국내 실감 및 특수영상 분야에서 일할 최고 인재 배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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