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9일, 우수작 5편 도민선호도 조사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오는 23~29일까지 도청신도시(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8번지)에 건립 중인 경북대표도서관의 공식명칭 제정을 위해, 공모로 선정된 우수작 5편에 대한 도민 선호도 조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달 공모로 제안된 217편의 명칭에 대해 선정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경북도서관, 경북도립도서관, 경북중앙도서관, 경북가온도서관, 경북누리도서관 등 5편에 대해 실시한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경북의 도서관 및 독서진흥정책 수립·시행의 컨트롤타워이자 문화·교육·지식정보의 허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경북대표도서관의 건립취지에 부합하는 명칭을 최종적으로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북 누리집(홈페이지), SNS뉴미디어(두드림)를 통해 경북대표도서관으로서의 상징성, 독창성, 대중성 등을 감안해 5개 명칭 중 선호하는 명칭 1개를 선택하면 된다.
경북대표도서관의 공식 명칭은 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향후 대내외적으로 공식 사용함은 물론, 도서관 통합이미지(Library Identity) 제작으로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보와 각종 마케팅 등에 활용된다.
한편, 경북대표도서관은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9500㎡, 연면적 8,282㎡(지하 1층, 지상 4층)의 시설 규모로 ‘독락당(讀樂堂)-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주제로 이달중 착공, 오는 201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향후, 장서확보, 실내 공간구성, 인력배치 등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9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경북도 서 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도민 선호도 조사는 건립 중인 경북대표도서관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공공도서관을 대표하는 명칭,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명칭 선정에 많은 도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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