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경북행복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은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농촌마을의 낡고 노후된 전기시설 및 담장, 가옥 등 주거환경 개선과 이·미용, 사진, 벽화 그리기, 수지침, 뜸 등 생활서비스 제공 등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다.
경북도, 찾아라 경북행복마을 만들기사업 재능나눔 봉사활동(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2013년 청도 풍각면 화산리를 시작으로 429개 단체에 4073명의 봉사자 재능나눔이 있었으며, 18번째 행사로 영덕군 지품면 신안리 마을에서 가졌다. 신안리 마을은 169가구 316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송이 채취와 복숭아, 포도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북도의 행복마을만들기 소득증대사업 마을로 지정돼 농산물가공시설 홍보마케팅 등 ‘상콤달콤 맛있는 명품마을 조성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신안리 김광현(56) 이장은 “가슴에 와 닿는 정성어린 따뜻한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로 발전시키는데 주민이 합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 영덕지구협의회 김영란(62) 회장은 “봉사활동에 어려움도 있지만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늘 마음이 든든하고 많은 보람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조광래 새마을봉사과장은 “행복마을이 재능나눔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증대사업과 연계돼 희망이 열리고 행복이 넘치는 마을로 변화되도록 사업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