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병원은 종합점수 전체평균 96.16점을 상회하는 99.02점의 우수한 점수로 1등급 받아 5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대장암은 육류 섭취를 즐기는 서양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서구식 식습관, 노령화 등의 영향으로 발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전경
21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대장암 5차 적정성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대장암(대장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수술을 실시한 252기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최소한의임파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항암제 투여 여부 등 모두 2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윤성수 병원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가 신뢰를 갖고 진료 받을 수 있는 더 나은 환경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병원은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간암 수술별 진료량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췌장암 수술별 진료량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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